마이크로소프트, 포용이 혁신이다
18/04/2024

사진. / 더피알

[박주범의 ESG 소통]
진정한 소속감을 위해 DE&I에 집중하라 – Microsoft’s Inclusion is Innovation

다양한 직장 육성 약속…2015년 자폐증 채용 시작해 ‘신경다양성’으로 확장
2022년 직원 자가 식별 옵션에 성적 취향·성 정체성·장애·복합 인종까지 추가

더피알=박주범 | 흑인, 성 소수자, 장애인, 군인, 동양인, 인디언, 중남미인, 여성, 그리고 가족…. 종종 혐오와 차별, 배제의 대상이 되는 이들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com, NASDAQ: MSFT)의 9개 ‘직원 리소스 그룹’(Employee Resource Groups)의 주인공들이다.

  이들 커뮤니티는 자신들의 경험과 문화를 공유하고 영감을 주고받으면서 미래 세대에 힘을 주는 포괄적 기술을 개발하는 다양성의 핵심 역할을 한다.

  혁신을 비즈니스의 최우선으로 하는 글로벌 기업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양한 배경의 직원들을 채용하고, 그들의 배경을 이해하며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내는 것이 회사가 성공하는 열쇠라고 믿는다.

  사람들이 갖고 있는 여러 경험과 관점을 결합해서 만들어내는 변화와 성장의 힘을 믿기에 적극적으로 다양한 커뮤니티를 구축해서 끌고 가는 것이다.

(…)

신경다양성 채용 프로그램

  마이크로소프트는 재능 있는 신경다양인을 찾기 위해 맞춤형 채용 절차를 마련하고 고용에 적극적이다.

  기존의 서류 전형 지원서, 개방형 및 모호한 질문이 포함된 전통적인 취업 면접, 사회적 상호작용 등은 신경다양인이 소화해내기에 어려울 수 있으며, 이들의 진짜 실력을 파악하는 데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해당 역할에 필요한 기술 평가에만 초점을 맞추고, 여유 있는 일정과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예를 들어 새로운 데이터 기술 관련 작업에는 즉흥적·논리적·시각적·세부 지향적·초집중적 사고 스타일이 혼합돼 혁신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점에 착안해, 뛰어난 개별 팀원보다 서로 다른 두뇌 유형, 정보처리 모델 및 관점을 결합하여 협업 팀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둔다.

  자질과 기술에 대한 평가는 4일 동안의 채용 과정 중 비디오 게임인 마인크래프트 세계에 마련된 프로그램 참여 활동으로 이루어진다.

  소그룹으로 작업하는 맞춤형 챌린지의 경우 지원자들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커뮤니케이션 기술, 팀워크, 문제해결 능력 및 리더십을 보여주는 동시에 작업 가능성을 연습하며 자신의 강점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고안됐다.

  또한 모의 면접과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해 지원자의 인터뷰 준비를 지원하고, 최종 면접과 연수 과정에서 직업 코치, 멘토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세심하게 고안된 신경다양성 채용 프로그램을 통해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약 200명의 직원을 성공적으로 고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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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더피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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