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isticOutLoud 캠페인. ⓒGetty Images
[칸 라이언즈 2023] IBM, 마인드셰어, TBWA\Chiat\Day NY 세미나
[프랑스 칸 = 김수경 기자] 최근 전세계에 나타나는 이상 기후 현상과 신경 다양성(neurodivertisy) 이슈, 현실과 가상세계의 장벽이 허물어진 리퀴드 리얼리티(Liquid Reality)와 같은 이슈들 속에서 마케터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세계 최대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인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 2023이 열린 21일(현지시간) 더 테라스(The Terrace) 무대에는 퓨처 게이저스(Future Gazers) 세션이 펼쳐졌다.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마인드셰어(Mindshare)와 TBWA\Chiat\Day NY, IBM 비즈니스(IBM Business)의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다양한 테마를 주제로 마케팅 업계의 미래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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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경 다양성(Neurodiversity)
레이첼 로웬스타인(Rachel Lowenstein) 마인드셰어(Mindshare) 포괄 혁신 부문 글로벌 헤드(Global Head of Inclusive Innovation)
오늘날, 전세계 인구의 약 15~20%는 성별, 연령, 인종 등에 걸쳐 다양한 신경 발달 장애를 갖고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 신경 발달 장애는 사람마다 각기 다른 양상을 띄지만, 사람들은 그들의 다양성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한다.
자폐증(autism)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각기 고유한 특성을 가진 개인으로서 많은 차이가 있지만, 미디어에서 그려지는 자폐증의 모습은 대부분 통제할 수 없는 모습 또는 어린 아이같은 모습으로만 묘사된다. 이러한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마인드셰어는 게티 이미지(Getty Images), 자폐 커뮤니티 앱 히키(HIKI)와 협력해 자폐인의 다양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AutisticOutLoud 캠페인을 론칭했다.
#AutisticOutLoud 캠페인은 퇴행적이며 약하게 그려지는 자폐인의 이미지를 쇄신하고 다양성을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자폐인들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이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자폐인에 대한 더욱 다양한 이미지들이 사용되길 원한다.
출처: 브랜드브리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