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검인물전] 중졸에 난독증이지만 350개 계열사 CEO가 된 사나이, 리처드 브랜슨
09/04/2024
리차드 브랜슨[사진=David Shankbone] / 아주경제
1950년 7월 18일 영국 런던 외곽의 블랙히스의 중상류층 가정에서 금발 사내가 태어난다. 그의 이름은 리처드 브랜슨(Richard Branson)으로 훗날 영국 버진그룹(Virgin Group)을 창업한다. 리처드 브랜슨는 자유롭고 모험심 강한 어머니 밑에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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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브랜슨에게 치명적 단점이 있었다. 그가 학교에 입학해 교과서를 펼쳤지만, 책을 제대로 읽을 수 없었다. 브랜슨은 난독증이 있었다.
책을 보기 힘들었던 브랜슨은 공부보단 운동에서 재능을 보였다. 학교 축구부 대표를 맡기도 했다.
브랜슨은 17세 때 학교를 중퇴하고 다락방에서 ‘스튜던트’란 잡지를 만든다. 혼자 잡지 기획부터 취재, 편집까지 브랜슨이 도맡아 했다. 이런 특이행동을 본 교장 선생님은 “브랜슨이 감옥에 가거나 백만장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브랜슨은 결과적으로 두 가지를 다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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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슨의 목표는 이제 우주다. 우주여행 사업을 위해 우주항공사업체 버진갤랙틱을 설립했다. 지난 2014년 11월 버진갤랙틱의 민항 우주선이 실험 비행 중 폭발한 사건이 있었다.
브랜슨은 “사고의 잘못을 파악한 뒤 만약 이를 극복할 수 있다면 계속 꿈을 안고 가겠다”라고 밝혔다. 실패에 굴복하지 않고 새로운 방법을 개척하는 브랜슨의 경영철학을 잘 보여준 대목이다.
출처: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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